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올해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이달 중 확정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진행한 거시경제·금융 현안간담회(F4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21년 98.7%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90.5%까지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최 권한대행은 "가계부채 비율이 국가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되는 80% 수준까지 안정화될 수 있도록,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범위 내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 수준을 초과하면, 성장 흐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증대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아울러 최 권한대행은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나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높은 경계의식을 갖고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점검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