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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빔테크놀로지, 글로벌 CRO 시장 진출 '본격화'…"차세대 비임상 연구 혁신 선도"

"中·美 제약·바이오텍 기업, 연구기관, 병원 등과 협력 네트워크 강화로 신규 수익창출 도모"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2.20 17:50:21

ⓒ 아이빔테크놀로지


[프라임경제]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가 혁신적인 생체현미경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임상수탁(CRO)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며 차세대 신약 개발 및 비임상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본격화한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지난해 6월 중국 키젠 바이오테크(KeyGEN BioTECH), 올해 2월 미국 미국 후크 래버러토리(Hooke Laboratories LLC)와 글로벌 CRO 서비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지 파트너사들은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올인원(All-in-one)' 생체현미경 시스템을 활용한 CRO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실험 프로토콜 설계 및 고도화된 기술 컨설팅을 통해 매출을 확장할 예정이다.

회사는 추가적으로 중국과 미국의 선도적인 CRO 기업들과도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 중이다. 

중국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젬파마텍(GemPharmatech)과 협력을 논의 중이다. 젬파마텍은 다수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중국 현지 제약·바이오텍 분야에서 쓰이는 첨단 유전자 조작 마우스 모델 약 25000계통(strain)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현지 신약개발 증진에 노력하는 전임상 연구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제약·바이오텍 분야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자체 마우스 보유 유통망을 통해 시너지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서는 바이오컬(BIOQUAL)과의 파트너쉽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컬은 미국국립보건원(NIH), 미국식품의약국(FDA) 등이 위치한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에서 코로나(COVID)-19,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 종양학 등 다양한 질병 분야의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CRO 기업이다. 

특히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인증을 보유한 최첨단 연구시설과 동물복지 윤리원칙인 3R(Replacement·Reduction·Refinement)을 준수하는 기업으로,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실시간 생체 이미징 기술이 FDA와 NIH가 추구하는 윤리적 실험 기준에 부합해 미국 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현재 자기공명영상(MRI) 대비 100배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는 생체현미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중국·유럽·일본·싱가포르 등 전 세계 19개 파트너를 통해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CRO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 확대를 통해 중국과 미국 시장의 제약·바이오텍 기업, 연구기관, 병원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신규 수익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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