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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이트, TYM에 디지털 트윈 팩토리 플랫폼 공급…"AI 기반 공급망 최적화 구현"

"제조 공급망 전반 디지털 혁신 선도하고…B2B 제조사 대상 사업 지속 확장 계획"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2.20 13:28:58

이에이트가 'NDX PRO'를 기반으로 TYM에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공급한다. ⓒ 이에이트


[프라임경제] 국내 디지털 트윈 선도 기업 이에이트(418620)는 자사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NDX PRO'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농기계 제조업체인 TYM(002900)에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본 사업의 목표는 공급망 가치사슬(Value Chain) 파트너사(협력사·제조사·딜러사) 간 실시간 협업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실시간 디지털 공급망의 통합 연계 플랫폼을 통해 파트너사 간의 불필요한 재고를 줄이고 비효율적인 소통 및 업무를 줄여 생산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운영비용의 경우 10분의 1로, 재고수량의 경우 3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으며 TYM의 경우 협력사와 딜러사 간의 소통 비용이 91억 수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사는 공급망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서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Real-time Location Systems) 기반 납품을 관리하고 품질 정보, 공정 이상, 재고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제조사는 자재 및 물류·생산·품질·출하 등 제조 전반적인 과정을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제품을 판매하는 딜러사 역시 실시간으로 실판매 처리 및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다. 

'협력사-제조사', '딜러사-제조사' 간의 협업에만 특화된 국내 타 공급망 경쟁사들과 달리 이에이트, TYM 협업 공급망 솔루션은 '협력사-제조자-딜러사'가 모두 통합 연계된 플랫폼이다.
 
스마트팩토리는 공장의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이트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분석 ·연계할 수 있으며, 웹 기반의 대시보드를 통해 직관적인 시각화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생산 공정과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나아가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 축적되는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생산·물류·조달 등을 최적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제조사들은 적극적으로 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협력사·딜러사는 비용 부담으로 인해 디지털화가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이다. 이에이트는 이번 공급망 플랫폼을 통해 협력사와 딜러사도 점진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제조 공급망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기업 간 거래(B2B) 제조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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