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지니언스(263860)에 대해 정보보호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역대 최대 실적 성장을 달성하며 설립 후 20년 흑자 경영에 성공했음에도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주목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니언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0% 늘어난 203억원, 63.3% 성장한 62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과 함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7% 상승한 496억원, 52.2% 증가한 98억원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물론, 2005년 창립 이후 20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NAC(Network Access Control)의 안정적 매출 성장과 함께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네트워크 보안 제품·용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17.5%, 7.7% 늘었다. 현재 전 세계 27개국 143개 글로벌 고객을 확보 중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니언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1.6% 상승한 85억원, 흑자전환한 1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올해 동사는 NAC 제품을 기반으로 제로트러스트, EDR까지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UAE 등 국가적 프로젝트 진행 속에 보안 수요가 증가 등으로 중동 지역의 높은 매출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의 대중화 속에서 사이버 보안 수요 증가에 따라 신규 시장에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며 "풍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기술력 있는 기업의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동사의 현재 주가는 당사 추정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1배로, 국내외 동종업체 평균 PER 34.9배 대비 큰 폭으로 할인돼 거래 중"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