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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삼양·텔레픽스, 스페이스X와 우주 환경 테스트 본격 진행…글로벌 시장 확대

"위성용 제품 개발·제작 협업 강화…민간주도개발 뉴스페이스 시대서 양산 사업화 본격 시작"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2.17 09:37:16

LK삼양과 텔레픽스는 13일 인공위성 분야 공동사업 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구본욱(왼쪽) LK삼양 대표와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가 참석했다. ⓒ LK삼양


[프라임경제] 광학솔루션 전문 기업 LK삼양(225190)과 위성 탑재체 개발업체인 텔레픽스가 인공위성 분야 공동사업 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텔레픽스와의 협약은 지난해 4월 심우주항법용 차세대 별추적기 공동 개발 협약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별추적기의 개발에 중점을 뒀으나 이번엔 우주 발사테스트 진행 및 양산 사업화에 중점을 둔 공동 업무 협약식이다.

양사는 올해 초 심우주 항해에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별추적기 개발을 완료하고 우주환경 검증을 위해 위성발사 테스트를 준비 중에 있다. 우주환경 테스트는 오는 6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위성궤도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별추적기 개발 시 LK삼양은 광학부문 설계·제작을 담당하고 텔레픽스는 별추적기 제품 전체를 조립·제작 및 성능 테스트 진행으로 역할을 분담했으나, 이번 위성발사 테스트는 양사 공동으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우주 환경 테스트 진행에 이어 양사는 본격적인 양산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위성발사 테스트 진행을 알리고 있으며, 우주환경 테스트 성공 시 본격적인 수출계약이 될 수 있도록 협상도 병행하고 있다. 

양산 시 별추적기 공동 제작에 있어 LK삼양은 광학렌즈뿐만 아니라 카메라제어 전자부 하드웨어(HW)까지 점차적으로 제작 역할을 확대하고, 텔레픽스는 소프트웨어(SW) 및 제품 통합 테스트, 판매를 중점화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별추적기 외에 다른 형태의 위성용 제품 개발·제작에서도 공동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LK삼양 관계자는 "이번 공동 사업 추진 협약을 통해 우주항공용 광학모듈사업에 있어 다시 한번 공동 파트너로서 협력 의지를 강화했다"며 "민간주도개발 뉴스페이스 시대에서 본격적인 양산 사업화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의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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