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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브로커세력의 허위 정보 공세...범천 1-1구역 '골머리' 싸매

조합 측 "해임총회서 호응 못 얻자 허위 사실 유포" 주장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5.02.16 10:24:43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일대에 곧 착공을 앞둔 범천1-1구역 재개발 현장.ⓒ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범천 1-1구역 재개발조합은 곧 착공을 앞둔 시점에서 재개발 브로커세력들의 허위 정보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범천 1-1구역 재개발조합 측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해 11월 23일 조합원 총회 의결을 완료했다. 시공사의 공사비 증액 요청으로 갈등을 빚었지만, 조합과 조합의 여러 협력업체의 노력과 시공사의 재견적 제출 등을 통해 협의를 마치고 관할 관청인 부산진구청에 착공 계획을 접수했다.

그러나 브로커세력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총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부산지방법원에 접수하고, 마치 이를 확정판결 받은 것처럼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는 것이 조합 측의 주장이다. 

또한 이들의 주장을 일부 SNS나 미디어 매체에서 조합 측 입장에 대한 취재 없이 그대로 인용해 게재하면서 조합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범천 1-1구역 재개발조합 관계자는 "일부 매체가 상대방 취재를 시도조차 하지 않고 생략한 채 의뢰인의 말만 듣고 게재한 기사나 유튜브 영상이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이러한 허위 정보는 조합장의 신뢰를 조합원으로부터 떨어뜨리기 위한 명백한 악의적인 내용으로, 다수의 결의로 진행되는 재개발 사업이 좌초되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일방의 허위 사실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보도한 일부 언론들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조합 측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조치 등 강력대응에 적극적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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