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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복합필러 '벨피엔' 기대감 유효…"장기 유망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 전년 동기比 2.1%·93.0%↑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2.17 08:19:38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17일 휴메딕스(200670)에 대해 올해 브라질·태국·베트남 등에서의 필러 수출 증가가 기대되는 장기 유망주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휴메딕스

목표주가는 올해 추정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8.7배에 불과한 저평가 수준이라며 기존 5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톡신 부문에서 성장이 미흡하지만 필러 수출에서 이벤트가 많고, 하반기에는 복합필러 '벨피엔'에 대한 기대도 형성될 것"이라며 "따라서 장기 트렌드에서 주가 상승추세는 유효하다"고 짚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휴메딕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늘어난 367억원, 93.0% 성장한 101억원이다. 이는 상상인증권 추정치 기준 매출은 소폭 못 미쳤으나 영업이익은 예상수준인 수치다.

영업이익이 회복한 것은 마진 좋은 필러 '엘라비에'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하태기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 회복에 대한 과대한 기대감에 따라 2024년 12월 하순 4만6000원대로 급상승하기도 했지만 이후 조정국면이 진행됐다. 현재 3만5000원 내외까지 회복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동사 주가는 필러 수출의 큰 증가로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째, 필러 수출성장 비전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지난해 필러 수출은 전년 대비 39.8% 증가한 355억원이다. 브라질향 수출이 2023년에는 80억원으로, 2024년에는 160억원으로 성장했다. 하반기에는 브라질에서 바디필러에 대한 품목승인을 받아서 출시, 브라질 전체 필러 수출이 200억원을 초과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브라질에는 대용량 바디필러 수요가 많다. 올해에는 브라질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더불어 올해 2분기에 태국 시장에 정식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베트남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필러 수출 증가로 올해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수출 성장에 대한 비전이 주가 상승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둘째로 하반기에 복합필러 '벨피엔'에 대한 기대감이 발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 연구원은 "'벨피엔'은 올해 상반기에 임상을 종료하고 하반기에 승인, 2026년 출시될 예정이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에는 '벨피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돼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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