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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공격적 '글로벌 확장' 기대…목표주가 19%↑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우수한 실적 기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2.13 08:48:33

ⓒ SOOP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3일 SOOP(067160)에 대해 올해 글로벌 동시 송출을 통해 이용자 지표가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SOOP 글로벌의 성장 동력을 반영해 올해 주가수익비율(P/E) 15.6배를 적용하면서 기존 12만2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19% 상향 조정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SOOP 글로벌은 많은 수의 한국 스트리머가 추가로 글로벌 송출을 시작할 계획이며, 유의미한 지표 증가가 예상된다"며 "게임 스트리머를 통한 이용자 수 증가, 소셜 스트리머를 통한 관여도 증가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어 "향후 올해 주가의 주요 모멘텀은 수익성보다 성장성에 있다"며 "글로벌 부문은 글로벌 송출을 통한 트래픽 증가를, 국내 부문은 올해 2분기 스트리머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다시 한 번 스트리머 수를 늘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에 따르면 SOOP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 늘어난 1176억원, 8.4% 성장한 286억원(영업이익률 24.3%)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지스타(G-star)' 참여 및 연말 스트리머 행사로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플랫폼과 광고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SOOP은 글로벌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투자비(Capex)와 마케팅 비용 증익은 불가피하다고 판단되지만, 전년 수준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SOOP 글로벌은 국내 스트리머의 글로벌 동시 송출을 늘리며 이용자 확대를 시도하고 있고, 초기 반응은 좋다"며 "스트리머 입장에서도 동시 송출은 수익을 증가시킬 기회이므로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SOOP은 국내 타플랫폼 스트리머까지도 글로벌 동시 송출을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동시 송출 규모는 예상보다 더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SOOP 글로벌은 현재 태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향후 인도네시아, 대만 등 기존 아프리카 TV 팬덤이 있던 국가로도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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