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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 '머크 공동개발' 면역항암제 'APX-343A' 일본·멕시코 특허 동시 취득

"임상시험도 성공적으로 준비해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앞당기도록 노력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2.10 09:05:36

ⓒ 압타바이오


[프라임경제]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293780)가 면역항암제(APX-343A)의 일본과 멕시코에서 물질특허를 동시에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호주·러시아·칠레·미국에 이은 특허취득이다.

압타바이오의 'APX-343A'는 글로벌빅파마 머크(MSD)와 손을 잡고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이다. 

지난해 4월 미국 특허 등록 이후 7월에 글로벌빅파마 머크(MSD)와의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CTCSA)을 체결하고, 12월에 1상 임상시험을 신청한 상태로 상당히 빠르게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APX-343A'은 면역관문억제제(ICI)의 약효를 억제하고 내성을 일으키는 핵심원인인 암관련섬유아세포(CAF)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억제하고, 이미 생성된 암조직의 암관련섬유아세포(CAF)를 정상 섬유아세포로 되돌린다.

또한 암조직 내 면역세포 침윤 증가를 일으켜 면역세포나 면역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CAF를 표적하는 항암제가 상용화된 사례는 없으며, 압타바이오의 'APX-343A'는 CAF가 과발현된 마우스 종양모델을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단독 투약 시와 '키드루다', '옵디보' 등 PD-1억제제와의 병용투여 시 모두 종양크기가 감소한 것이 확인되며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특허 등록 이후 글로벌빅파마 머크와의 공동개발에 이어 주요국가 중 하나인 일본과 멕시코에 특허가 등록됨으로써 향후 상업화에 한 단계 더 나아간 상황"이라며 "특허 등록에 힘입어 임상시험도 성공적으로 준비해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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