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인수 예정 '엠캐피탈' 대표이사 공개 모집

"최종 대표 선임 전, 임시 대표 체제 운영"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새마을금고)가 인수절차를 진행 중인 '엠캐피탈'의 대표이사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말 이사회를 열고 엠캐피탈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같은날 주식 대금 납입에 대한 의결도 이뤄진 상태다. 주식 대금 납입이 상반기 중 마무리되면, 인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다만 엠캐피탈 대표를 교체할 계획이다. 

안정식 현 대표의 기존 임기가 오는 3월 말까지지만, 새마을금고는 합병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새 대표를 공개 모집해 선임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5조를 충족하면서 △금고·중앙회·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검사를 받는 금융기관 △금융 관련 국가기관·연구기관·교육기관 중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다.

지원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는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엠캐피탈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최종 대표이사 선임 전까지 엠캐피탈은 임시 대표이사 체제로 당분간 운영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