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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상보, 美 국제무역위원회 "中, 흑연 불공정 거래로 시장왜곡" 철퇴…반사 수혜 기대감 증폭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2.03 13:53:18
[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상보(027580)가 오름세다. 이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중국에 대해 전기차(EV)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과 관련, 의도적인 덤핑판매를 통해 경쟁 질서를 훼손했다고 판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사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상보

3일 13시51분 현재 상보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97% 상승한 1301원에 거래되고 있다.

ITC는 전날 "중국이 천연·합성 흑연을 불공정한 가격에 수출해 시장 질서를 왜곡했다"고 예비 결정을 내렸다. 

이번 판정은 미국 흑연 생산업체들을 대표하는 활성음극재생산자협회(AAAMP)가 지난해 12월 미국 상무부와 ITC에 "중국산 흑연에 대해 최대 920%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며 반덤핑 조사를 요청한 지 두 달 만에 나온 첫 번째 결과다.

업계에선 이번 판결로 인해 향후 양국 간 무역 갈등 전개 양상과 관세 정책 변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상보는 흑연을 가공해 만드는 그래핀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울러 그래핀 배리어 필름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하면서 대표적인 흑연 관련주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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