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포트코리아, DB금융스팩11호와 합병 상장 승인…코스닥 입성 '본격화'

가파른 K-푸드 수출 성장세 입증하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수출 비중 확대 최선"

ⓒ 바이오포트코리아

[프라임경제]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바이오포트코리아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작년 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바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전 세계 33개국에 스낵과 액상차 등 식음료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스탠더드 식품 안전 기준인 'FSSC 22000'을 포함해 총 7건의 식품 안전 인증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2024년 예상 매출액 72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바이오포트코리아의 최근 3년간 영업이익 성장률은 27%에 달한다. 

또한 2021년 '1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2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성구 바이오포트코리아 대표는 "상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 가치 증대에 집중하겠다"며 "이를 위해 올해에도 수출 비중을 확대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2004년 창립 이후 지속적인 흑자 경영과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기록 중이다.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DB금융스팩11호(456440)와 합병 절차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