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플루닛, '워크센터'·'손비서'로 전화 AI 에이전트 시장 선점 '속도'

"수십억 원 규모 콜센터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1.22 10:35:52

ⓒ 솔트룩스


[프라임경제] 국내 최초의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를 선보인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304100)의 자회사이자 생성형 AI 기술 기업 플루닛은 전화 AI 에이전트 플랫폼 '플루닛 워크센터'가 작년 약 50만통의 누적 전화 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루닛 워크센터'는 전화와 카톡 등 옴니채널로 인입되는 상담에 24시간 응대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상담 내용은 녹음과 텍스트 파일로 저장될 뿐 아니라 요약본으로도 제공되어 필요할 경우 신속한 추가 대응 가능하며, 문자 및 전화 대량 발송 기능으로 마케팅 활동까지 전개할 수 있다.

플루닛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누적된 전화 통화 수는 총 49만8766건으로, AI 에이전트가 응대한 시간은 6100시간 이상이다. 

포장이사 전문 기업 통인익스프레스는 이사 및 청소 접수를, 약국 IT 솔루션 기업 크레소티와 병원 클라우드(Cloud) 전자의무기록(EMR) 플랫폼 기업 비트컴퓨터는 CS 응대 및 접수를 워크센터로 대응 중이다. 따로 고객센터를 설치하기 어려운 스타트업과 자영업자들의 활용도도 높다.  

플루닛의 또 다른 서비스인 '손비서'도 베타 출시 단계에서 이미 누적 고객 수 1600명과 전화 통화 수 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내가 설정한 모드에 따라 AI 비서가 수신되는 전화에 24시간 대응할 뿐 아니라 부재 메시지와 단순 전화에도 자동 응답해 주는 AI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이다.

1분기 출시 예정인 유료 버전에서는 응답 멘트 커스텀 기능과 수발신 이력 확인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될 뿐 아니라, 통화 녹음과 블루투스 연동 등의 품질 개선도 이뤄진다. 플루닛 관계자는 전화 통화가 잦은 자영업 및 영업 관리 직군에서 특히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일 플루닛 대표는 "플루닛의 워크센터와 손비서는 수십억 원 규모 콜센터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AI 서비스"라며 "전화 AI 에이전트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일과 삶의 적절한 균형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