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 만난 이재명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충실히"

민주당-은행권 현장간담회…"서민들의 희망되도록 부탁"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시중 은행장들을 만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독려했다.

이 대표는 20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은행권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전 세계적인 상황과 대한민국의 특수 상황까지 겹쳐 경제가 매우 불안정하다"며 "어려운 때이기에 준비하신 여러 가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은행권 현장간담회'에 앞서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그는 "상황이 어려울수록 힘없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고통을 겪는 게 현실이다"라며 "각 은행, 금융기관들도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서민 금융 지원을 위해 애를 많이 쓰시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인 역할을 잘해주고 계셔서 감사드리고, 서민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오늘은 정치권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들어보려는 자리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 대표, 민주당 소속 정무위원회 의원들과 6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장·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