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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외형 성장 속 영업이익률 개선 지속…목표주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전년 동기比 10.2%·31.0% '성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1.16 08:22:25

네이버 사옥.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6일 NAVER(네이버, 035420)에 대해 플랫폼의 피드화·개인화를 통해 인벤토리를 꾸준히 확장하면서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비용 효율화 기조를 이어가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1%, 9.9% 상향하며 기존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8.3%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NAVER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늘어난 2조7946억원, 31.0% 성장한 5312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528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검색광고(SA) 부문에서 확장 검색을 도입하고 디스플레이광고(DA) 부문에서 피드화 및 타게팅 고도화를 통해 인벤토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DA 부문의 매출 반등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전체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11.9% YoY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커머스 부문은 기업가치 700억원의 어뮤즈 매각으로 인해 관련 실적이 제외되지만, 지난해 11월26일 넷플릭스 광고형 멤버십 도입 등 멤버십 제휴 강화와 함께 인공지능(AI) 브랜드 솔루션 패키지, 도착 보장 서비스 등 유료 서비스를 통한 수수료율(Take-rate) 상승 효과로 매출액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커머스 부문에서 지난해 10월30일 플러스 스토어의 베타서비스를 런칭하고, 콘텐츠 부문에서 웹툰이 미국 코믹콘에 참가하여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마케팅비가 증가했지만,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영업 레버리지가 발생해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는 지난해 10월30일 AI 기반 맞춤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베타 서비스를 런칭한 바 있다"며 "현재는 네이버 쇼핑 안에서 해당 서비스가 인앱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중 별도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하여 정식 런칭할 계획"이라고 짚었다.

이어 "개인화 된 상품 추천 및 통합 배송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락인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판매자 관점에서도 물류 직계약 서비스를 도입하여 배송 단가를 절감하고 배송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의 성공적인 런칭이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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