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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尹 체포영장 집행…과천 이동

자진 출석 고려하지 않고 집행 목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5.01.15 11:18:43
[프라임경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는 15일 10시33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탄 차량이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나와 과천 공수처로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은 부득이 오늘 중 공수처에 직접 출석하기로 결정했다"며 "새벽부터 공수처와 경찰이 대량으로 체포집행을 하겠다고 관저 구내로까지 밀고 들어오는 가운데 관저 밖에서 시민들이 다쳤다는 소식도 들어오고, 또 경호처 직원들이 대통령에 대한 체포집행을 반드시 막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기에 경호처와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생기면 심각한 불상사가 예상돼 대통령으로서 그런 불상사를 막아야 한다는 심정에서 공수처의 이번 수사나 체포시도가 명백히 불법인줄 알면서도 불가피하게 결단을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수처와 경찰이 먼저 관저에서 철수하면 경호 이동 준비가 되는대로 공수처로 출발 예정"이라며 "출석 시간은 상황정리와 준비 등 1~2시간이 더 걸리고 오늘 오전 안에는 공수처에 도착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자진 출석은 고려하지 않고 집행이 목표"라고 강경하게 대처했으며, 실제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33분 경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과천 공수처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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