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크샐러드가 기업공개(IPO)를 준비한다고 14일 밝혔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뱅크샐러드가 오는 2026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한다고 14일 밝혔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006800)이 맡는다. 지난 11월 제안서를 제출한 증권사 간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뱅크샐러드는 상장에 따라 강화된 자본력으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종합 금융중개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딥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 영역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내세웠다.
뱅크샐러드 애플리케이션(앱)은 금융 마이데이터 개념을 자산관리 서비스에 도입한 이후 지난해 누적 기준 다운로드 수가 1400만을 돌파했다. 사업도 확장돼 금융·건강·자산 종합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시장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첫 흑자 전환 이후 매 분기 실적 경신을 기록 중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확장성을 증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미래에셋증권의 성공 경험과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가 뱅크샐러드 가치를 더 빛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뱅크샐러드는 △2017년 시리즈A △2018년 시리즈B △2019년 시리즈C △2022년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