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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옵틱스, 유리기판에 애플 폴더블·태양광 수혜까지…풍부한 모멘텀 '주목'

폴더블 디스플레이 레이저 장비 제조·납품…태양광 효율화 극대화시킨 탠덤 모듈 적용 가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1.14 09:10:11

ⓒ 필옵틱스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4일 필옵틱스(161580)에 대해 유리기판에 대한 모멘텀 뿐만 아니라 폴더블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패널 분야의 수혜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과 더불어 영역 확장으로 인해 유리기판이 주목받고 있다. 유리기판은 낮은 열전도율, 평평한 표면 등의 강점 등을 보유하고 있어 미세 소폭 패키징이 가능하며,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개화시점이라는 점에서 장비, 특히 유리를 가공하는 레이저장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필옵틱스는 유리(Glass) 기판에 미세홀 가공하는 TGV(Through Glass Via)와 유리 기판을 개별 유닛(Unit)으로 분리하는 절삭(Singluation) 등 다수의 장비 라인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에 납품한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종합반도체기업(IDM)·기판·유리 업체들의 유리기판에 대한 관심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다수의 전문기관 등에서 2026년에 첫 제품출시를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권명준 연구원은 "애플향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 제공 가능한 기업이 전세계적으로 한정적이다. 제품출시를 위한 준비시간이 1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에서 디스플레이 업체 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위한 투자가 기대된다"며 "동사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레이저 장비를 제조 및 납품하는 기업이다. 관련 매출 확대 역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트럼프 2기 출범으로 태양광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 산업 내 큰 변화는 기술의 발전을 야기한다. 태양광 산업의 불확실성은 고효율 태양광 패널에 대한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권 연구원은 "동사는 나노 미터급 레이어(Layer) 대응이 가능한 미세 패터닝 및 전기적 단락 방지용 레이저(Laser) 장비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라며 "태양광 1·2·3세대뿐 아니라 상하 두개의 파장대를 이용한 셀로 태양광 효율을 극대화시킨 탠덤(Tandem) 모듈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올해는 태양광향 레이저 장비 매출도 기대되는 시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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