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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Y] 제룡산업, 파라텍, 제일일렉트릭 '상한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1.10 18:06:33

10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0일 시간외에서는 제룡산업(147830), 파라텍(033540), 제일일렉트릭(19982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룡산업, 파라텍, 제일일렉트릭은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9.92% 뛴 6540원, 4.95% 상승한 1931원, 2.35% 오른 1만177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제룡산업의 상한가는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222억417만4177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DVC) 애자 및 전선 금구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로 인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지난 9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408억9590만1213원 대비 54.3%에 해당하는 규모다.

파라텍, 제일일렉트릭의 상한가는 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인한 향후 반사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일어난 산불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피해를 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제적 손실은 9일 현재 기준 500억 달러(약 7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산불로 인해 최소 7명이 사망하고 1만채 이상의 건물이 소실됐으며, 수만 명의 주민들이 대피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LA 지역 전력을 공급하는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outhern California Edison)은 약 8600가구의 전력을 선제적으로 차단했으며, 40만 가구 이상의 전력 차단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전력망 손상은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파라텍은 소방설비 전문 기업이다. 스프링클러 헤드, 주방용 자동소화장치, 소방용 합성수지배관(CPVC), 밸브 등 다양한 소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23년 말 파라텍의 라지드롭형 스프링클러 제품인 'K160'이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미국 FM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제일일렉트릭은 스마트 배선기구, 분전반, 차단기 등 전력 인프라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이튼과 협력을 진행 중에 있으며, 북미 지역에서 상용화된 아크 차단기(AFCI)와 누전 차단기(GFCI)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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