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쇼골프(대표 조성준)가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이하 사츠마리조트) 인수 1주년을 맞아 지난해 12월4일 김장 행사를 열었다.

사츠마리조트는 국내 기업이 인수한 일본 골프 리조트 중 최대 규모다. ⓒ 쇼골프
쇼골프는 사츠마리조트 한국 임직원, 그리고 일본 현지 직원들이 모여 사츠마 지역 고등학교에서 재배한 배추와 무를 사용해 김치를 담근 후 약 220인분을 사츠마 인근 지역의 초·중·고와 복지시설에 전했다.
김치를 받은 일본 복합케어홈 요카요칸 복지시설의 이치키요 시히로 상(81세)은 "한국의 김치는 매운맛 속에 단맛도 있어 맥주 안주로도 최고"라고 말했다.
사츠마리조트에 근무 중인 한국인 직원 박소미 매니저는 "한국에서는 연말연시에 이웃과 정을 나누는 전통이 있다는 것을 일본 직원들과 주민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사츠마리조트 총지배인 카미하라 상은 "사츠마리조트가 한국 기업에게 인수된 이후 많은 것이 변했다"며 "업무에 있어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모습이 일본인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전했다.
끝으로 고경표 쇼골프 XGOLF 신사업본부장은 "사츠마리조트에서는 2025년 새해를 맞아 한국 고객과 일본 고객에게 회원과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사츠마리조트 회원권은 창립 구좌와 1차 구좌가지 완판됐고, 현재 2차 구좌를 준비중이다. 또 쇼골프는 IPO를 목표로 해외 사업 및 골프 사업의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