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닥 상장사인 LED 제조기업 클라우드에어(36170)는 모기업 HMG가 시행 예정인 남양주 덕소1구역 도시개발 공동주택사업에 브릿지론 형태로 500억을 투자한다고 3일 공시했다.
남양주 덕소1구역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 남양주 덕소리 180-1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사업이다.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한 GTX-E·F노선이 신설될 예정인 덕소역과 덕소삼패TG가 인접해 우수한 교통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아울러 예봉초등학교, 예봉중학교, 와부고등학교, 학원가 등이 도보 거리에 있어 교육 여건이 양호해 개발사업 완료 후 분양권 프리미엄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에어 측은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을 빌어 "덕소역 부근이 순차적으로 개발이 이뤄지면 '덕소 신도시'라는 신규 주거 단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남과 잠실이 1시간 내에 접근 가능한 교통 인프라가 형성돼 있어 신혼부부들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클라우드에어는 지난 2023년 부동산개발 및 컨설팅, 분양대행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도권 소재 남양주 덕소1구역의 양호한 입지와 수익 성장성을 보고 모회사인 부동산전문기업 HMG와 공동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브릿지론 투자금이 회수되는 오는 8월 회수자금 중 일부를 시행사업 지분에 재투자해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HMG와 클라우드에어는 저위험, 고수익 사업부지에 한해 공동참여 기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MG그룹은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사돈가(家)인 쿠슈너 컴퍼니와 뉴저지 초고층 주상복합 개발사업 진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