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Y] 멕아이씨에스, 수젠텍 '상한가'

2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일 시간외에서는 멕아이씨에스(058110), 수젠텍(25384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멕아이씨에스, 수젠텍은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9.96% 오른 2485원, 7.79% 뛴 692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멕아이씨에스, 수젠텍의 상한가는 인간 메타뉴모바이러스(HMPV)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중국 전역에 확산되고 있으며, 백신도 없고 구체적인 약도 없는 상황이기에 중국 당국에서 감염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중국에서 집중 감시 중이라는 소식으로 인해 반사 수혜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시나닷컴은 지난 1일 "설날을 앞두고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가 호흡기 전염병에 대한 국가 감시를 발표했다"며 "현재 중국 북부 지방에서 HMPV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HMPV는 백신도 없고, 구체적인 약도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특히 14세 이하의 경우에는 HMPV 양성률이 확연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북부 지방에서는 HMPV로 인한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입원도 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멕아이씨에스는 인공호흡기와 호흡치료기 전문기업이다. 특히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체인 멕아이씨에스는 지난 2020년 중국 현지 협력사를 통해 폐렴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고유량호흡치료기(HFT100)에 대해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허가를 받은 이력도 보유 중이다.

수젠텍은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 키트 등을 보유 중인 대표적인 진단키트 관련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