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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 이차전지 라지셀 초고속 스태킹 양산화 성공…프랑스 첫 출하

"양산 공정 효율성과 정밀성 한 단계 더 끌어올려 이차전지 산업 성장에 기여"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1.02 13:47:33

ⓒ 하나기술


[프라임경제] 이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인 하나기술(299030)이 업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이차전지 스태킹 장비를 프랑스에 첫 출하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하나기술은 지난 2023년 12월과 2024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이차전지 고속 스태킹 양산라인 및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출하는 해당 계약건들의 첫 번째 성과다. 

이번에 하나기술이 공급하는 장비는 파우치형 라지셀(600mm) 기준 초고속 속도와 ±50μm 이하의 정밀성을 갖추고 있어 기존 공정 대비 효율성 및 품질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기계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장비 시장이 2030년까지 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는 만큼, 하나기술은 이번에 출하한 장비를 통해 전 세계 이차전지 제조업체에 강력한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이번 프랑스 수출은 하나기술의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의 이차전지 제조업체들에게 고성능 스태킹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이차전지 양산 공정의 효율성과 정밀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기술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HNX 스마트 스태킹 e+' 장비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스태킹 공정의 정밀 제어와 품질 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높은 생산성과 더불어 품질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하나기술은 이 외에도 올해 상반기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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