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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신임 국민은행장 "사회에 신뢰 파는 은행돼야"

취임 첫 행보, 여의도 영업부 방문 새해 인사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5.01.02 12:32:27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2일 취임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 KB국민은행


[프라임경제] 이환주 신임 KB국민은행장이 2일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 행장은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행장은 취임사에 앞서 "먼저 여객기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많은분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KB국민은행 임직원에게 '함께 성장'하고 '멀리 가기' 위한 메시지를 제시했다. 

이 행장은 "엄격한 윤리의식에 기반한 정도 영업으로 KB국민은행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고객이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진심을 전함으로써 고객이 중요한 선택을 하는 순간마다 가장 먼저 KB국민은행을 찾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선을 밖으로 돌려 오늘의 KB국민은행을 직시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각 사업이 지향하는 목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재정의하고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이 필요한 사업은 구체적으로 △소매금융 △기업금융 △자산관리 △CIB △자본시장 △디지털 등이 언급됐다. 또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요소로 '디테일(Detail)'이 꼽혔다.

이 행장은 "대부분 경쟁자들과 전략 방향이 대동소이한 상황에서는 작은 차이가 모여 큰 차이를 만든다"며 "숲 전체를 바라보고 나무 하나하나의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이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자율과 규율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편향과 쏠림을 지양해 균형된 사고를 실천하는 KB국민은행을 만들어 가자"고 취임사를 마쳤다.

한편, 이 행장은 취임식을 마친 뒤 첫 행보로 여의도 영업부를 방문해 고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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