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윙입푸드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나스닥 시장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을 울렸다. ⓒ 윙입푸드
[프라임경제] '국내 상장 해외기업 최초' 나스닥 듀얼 상장 기업이자 '국내 상장 중국기업 최초' 나스닥 상장기업인 윙입푸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나스닥 시장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Opening Bell)' 행사의 주인공으로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윙입푸드는 이날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왕현도 대표 등이 참석해 상장기념 '오프닝 벨'을 울렸다.
130년 정통역사를 가진 윙입푸드는 '중국식 살라미'를 무기로 미국 자본시장에 진출에 성공했다.
윙입푸드가 위치한 황포진은 중국 광동식 살라미의 발원지이며, 전국적으로 광동식 살라미 생산량의 50~60%를 담당하는 '중국 살라미의 도시'다. 윙입푸드는 살라미의 실질적인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한편 윙입푸드는 지난달 27일 종목코드 WYHG로 나스닥 캐피탈 마켓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주 발행가는 주당 4달러, 발행 주식수는 총 205만주다.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820만 달러 규모로 파악된다.
윙입푸드의 주가는 한때 5달러를 돌파했다. 금일 기준 4.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윙입푸드 관계자는 "최근 나스닥에 입성한 기업 대비 안정정으로 상승하는 추세"라며 "금번 상장을 통해 앞으로 미국 현지의 우량 육가공 업체와 협력해 북미 시장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며, 내년부터 한국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진출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