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셈, 혁신 신규 제품 통한 높은 성장성 '주목'

"4분기 실적 성수기 따른 실적 반등 기대…기업가치 제고 가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12.23 08:47:38

(왼쪽부터) 코셈의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 EM30, Normal SEM CX-200P. ⓒ 코셈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23일 코셈(360350)에 대해 이차전지 등 산업용 향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IP-SEM' 외에 대기 중에서 시료를 관찰할 수 있어 높은 성장성이 주목되는 전자현미경 'A+ SEM'도 선도적 위치에서 개발을 진행 중에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코셈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0% 늘어난 26억원, 적자를 지속한 영업손실 4억원이다. 

코셈은 탁상형(Tabletop) 형태로 소형화한 Tabletop 주사전자현미경이 주력제품이다.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제품별 비중은 Tabletop SEM(EM 시리즈)가 70%, Normal SEM(CX 시리즈)가 13%, 그 외 기타 부문이 18%다.

코셈은 상반기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거시경제 영향으로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연구용 매출 등이 줄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 유럽·미국 등에서 신제품 출시 효과를 통해 지난해 대비 성장했으며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도 실적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셈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1% 줄어든 135억원, 적자전환한 영업손실 2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낮아진 중국 매출 비중에도 올해 외형을 유지함에 따라 향후 중국 시장 회복세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동사는 융복합제품 출시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주사전자현미경 시장은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용성 강화 등을 위한 주변기기와의 통합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이어 "동사가 내년 출시를 계획 중인 제품은 '이온밀러전자현미경(IP-SEM)'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전자현미경 'AI-SEM'이 있다"며 "시료 가공 및 분석이 동시에 가능한 'IP-SEM'의 경우 향후 이차전지·반도체 등 산업용 향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AI-SEM'은 사용자 편리성 및 속도 등에서 기존 제품 대비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대기 중에서 시료를 관찰할 수 있는 전자현미경 'A+ SEM'은 향후 동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높은 기술적 장벽에도 최근 신소재를 기반으로 동사가 선도적 위치에서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A+ SEM' 개발 완료 시, 생물학 연구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시장으로 신규 진출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2026년 시생산 이후 2027년 본격적인 양산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혁신 제품의 높은 성장성 감안 시, 해당 제품 개발 성과에 따라 동사의 기업가지 제고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