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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빔테크놀로지, '연 매출 4조' 中 글로벌 기업 래비티와 2027년까지 독점 계약

'현지 최고 권위' 베이징 칭화대 면역학연구소 진행 런천 세미나서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12.17 15:14:13

ⓒ 아이빔테크놀로지


[프라임경제]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가 중국 시장 진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연간 매출 27억 달러(3조8826억원) 규모의 글로벌 생명과학 솔루션 기업인 래비티(Revvity Inc.)의 중국 현지 법인 래비티 바이오메드(Revvity Biomed)와 생체현미경 독점 공급 유통 계약을 체결한 이후, 양사는 괄목 할만한 협력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래비티는 2023년 퍼킨엘머(PerkinElmer)에서 분할해 새롭게 출범한 글로벌 생명과학 솔루션 기업이다.

양사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 고품질 올인원(All-in-one) 생체현미경(IVM) 시스템의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 이는 중국 연구진들의 요구사항을 철저히 반영한 결과물로, 현지 시장에서의 높은 경쟁력이 기대된다.

또한 양사간의 학술 교류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6일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베이징 중 관춘에 위치한 래비티 데모 센터(Revvity Demo Center)에서 양사 공동 워크샵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어 금일에는 중국 최고 권위의 베이징 칭화대 면역학연구소에서 진행한 런천 세미나를 통해 중국 학계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이어갔다.

아이빔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학술 교류는 지난 9월 생물의약품 제제 및 수송 중점 실험실 연례 회의에서 보여준 뜨거운 관심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래비티 바이오메드의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와 아이빔테크놀로지의 혁신적 기술력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7년까지 이어질 독점 계약을 통해 글로벌 기업 래비티의 탄탄한 네트워크와 당사의 혁신 기술이 시너지를 창출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특히 래비티 바이오메드가 보유한 중국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당사의 첨단 기술이 중국 내 주요 의료·연구기관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중국 바이오메디컬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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