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Y] DB, 노바텍, 폴라리스세원, 피앤씨테크, 나노브릭 '上'

10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0일 시간외에서는 DB(012030), 노바텍(285490), 폴라리스세원(234100), 피앤씨테크(237750), 나노브릭(28675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DB, 노바텍, 폴라리스세원, 피앤씨테크, 나노브릭은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10.00% 오른 1507원, 9.97% 상승한 1만2790원, 9.94% 뛴 1184원, 9.88% 오른 4005원, 9.85% 뛴 223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DB의 상한가는 그룹사인 DB하이텍(000990)이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인 미국 테슬라에 탑재되는 자율주행용 고주파(RF) 칩 위탁생산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성장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은 테슬라 차량에 들어갈 RF 칩 양산을 위한 최종 퀄(승인)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칩 품질 검증 과정을 거친 테슬라 관계자들이 최근 DB하이텍의 생산 라인 실사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에선 DB하이텍의 칩 양산이 임박한 상황으로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바텍의 상한가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 100만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는 금일 공시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취득 예정 금액은 총 107억1000만원이며,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내년 3월7일까지다.

폴라리스세원의 상한가는 운영자금 등 약 100억800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발표로 인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폴라리스세원의 공시에 따르면, 주당 900원에 신주 1111만10112주(보통주)를 발행한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폴라리스오피스다.

피앤씨테크의 상한가는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 투자 재원확보를 위해 280억원 규모의 서울 송파구 소재 토지·건물을 제이엠제이코리아에 양도한다는 공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규모는 자산총액 대비 29.76%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양도기준일은 내년 2월5일이다.

나노브릭의 상한가는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향후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나노브릭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주재현 대표이사가 보유한 주식 203만4175주를 드림캐슬종합건설(103만7429주), 성신2호조합(99만6746주)애 양도한다고 발표했다. 

양수도대금은 총 100억4300원(1주당 4916원)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드림캐슬종합건설이 최대주주로 등재되고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지분율은 4.8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