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불법유동광고물 시민감시단' 모집

기금 부족으로 중단된 시민감시단 내년도 재개해 김포시 도시미관 향상

[프라임경제]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도로변 및 상업지역 등에 난립하는 불법 현수막을 신속히 제거하기 위한 2025년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한 '불법 현수막 시민감시단'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단속 사각지대나 공백시간에 지역주민의 참여로 신속하게 정비해 쾌적한 거리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시민감시단이 수거한 불법 현수막. ⓒ 김포시

시민감시단 참여 자격은 △주민등록상 김포시 1년 이상 거주자(세대원 중 1인) △공고일 현재 만 20세 이상 불법 현수막 제거에 무리가 없는 신체 건강한 자 △사진 촬영이 가능한 자이다.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로 접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란 또는 담당 주무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감시단으로 선발된 단원은 내년 1월에 교육과 함께 시민감시단원증을 부여받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수거보상금은 일반 현수막 장당 2000원, 족자 현수막은 장당 500원으로 수거한 실적에 따라 지급된다. 

윤은주 클린사업도시소장은 "2023년도 18명의 시민감시단원분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한 결과 총 1만209장의 불법현수막을 제거하는 실적을 올린바 있다"며 "기금 부족으로 인해 중단된 시민감시단을 2025년도에 재개해 김포시의 도시미관을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