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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이치에이, 고객사와 신사업 추진 따른 성장성 '주목'

"내년 배당성향 상향조정, 고객사와의 신사업 및 밸류업 관련 로드맵 등 발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12.09 09:03:09

ⓒ 피에이치에이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9일 피에이치에이(043370)에 대해 현금 여력과 향후 성장성에 기반한 배당성향 상향조정과 더불어 고객사와의 신사업 추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주 고객사의 북미 신공장향 당초 독점적 공급을 통한 매출·이익 상승을 기대했으나, 내년까지 유의미한 이익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현재 고객사 생산은 시작됐지만 연간 판매계획 관련 불확실성이 크다"면서도 "다만 올해 체결된 신규 수주와 회사의 현금여력을 기반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고 조언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피에이치에이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86억원, 11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완성차 고객향 실적은 양호한 가운데 △환율효과 35억원 △금형 매출 19억원이 매출에 반영됐다. 

이와 함께 GM향 제품이 해상운송비 인상분에 대한 보전을 받지 못하여 10억원 가량의 손실이 반영됐으며 △기타 임직원 특별 격려금 등의 항목 5억원 △기타 수수료 항목 9억원이 지급됐다. 

유민기 연구원은 "주 고객사 북미 신공장의 전기차(EV) 차종 품질 승인이 지연으로 양산일정이 연기됐다"며 "올해 11월 기준 체결된 수주 규모는 약 2조원이며,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신규 수주 목표치가 올해보다 높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내년도 매출액·영업이익 목표가 올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원가절감 및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동사의 주 고객사 북미 신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는 2026년 북미 법인의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영업이익률을 6% 수준으로 회복할 계획"이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동사의 현금성 자산은 1200억원 수준이며, 중국법인을 통해 150억원이 추가로 유입될 예정"이라며 "배당성향 상향조정, 고객사와의 신사업 및 밸류업(Value up) 관련 로드맵은 내년 상반기 중 공시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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