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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컵라면도 안 익겠네" 尹 2분짜리 숏츠 사과에 조롱 쏟아져

"유튜브 광고 보다 짧은 담화, 국민 놀리냐" 격앙된 반응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24.12.07 12:40:57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두고 국민들의 실망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불법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흘 만에 이뤄진 사과는 단 2분 남짓으로 마무리됐으며, 현장에 기자들 질의응답은 물론 출입조차 허용되지 않아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윤 대통령의 담화는 오전 10시 전격적으로 진행됐고, 짧은 분량과 제한된 발표 형식 탓에 상당수 시민들의 주목을 끌지 못했다는 평가다. 상당수는 "사과의 형식만 갖춘 알맹이 없는 담화"라며 입을 모았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컵라면보다 짧은 사과" "사과라기보다는 변명에 가깝다" "국민을 상대로 하는 쇼"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담화에서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여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국민보다는 여당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라며 "실질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는 이날 오후 5시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 재표결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부결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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