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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드, 뇌 자극 시스템 위한 입체정위기 '브레인아이즈' 의료기기 인증 획득

"내비게이션 기술로 다양한 적응증 관련 프로토콜 개발 등 연구에도 많은 도움 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12.05 10:29:52
[프라임경제] 전자약 전문 기업 리메드(302550)는 '의료용 입체정위기'(제품명 BrainEyes)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리메드의 '브레인아이즈'. ⓒ 리메드

'브레인아이즈(BrainEyes)'는 뇌 영상 이미지 데이터를 통해 경두개자기자극기(TMS)의 자극 부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비게이션 의료용 입체정위기이다. 

본 시스템은 위치 파악을 위한 내비게이션 카메라, 자극기와 환자에 부착되는 마커 등으로 구성된다. 

내비게이션 카메라로 얻어진 3차원 위치 정보가 PC에 전송돼 이미 획득한 뇌 영상 이미지 정보를 기반으로 정확한 뇌 자극 위치와 방향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대부분의 병원에서 TMS 치료는 자극기를 의사의 경험적인 판단으로 적당한 자극 부위를 찾아 위치한 다음 수동으로 고정한 후 치료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확한 자극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점과 자극 시 환자의 움직임에 의한 자극 위치가 변동돼 정확한 치료를 하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TMS 내비게이션 입체정위기의 개발로 사용자가 간편하게 환자의 자극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치료 중에도 정확한 부위에 자극이 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리메드의 BrainStim 경두개자기자극기(TMS) 및 Myo1 근전도계(EMG, Electromyography) 제품과도 연동해 개별 환자에게 적합한 자극의 세기를 측정하고, 정확한 자극 위치를 파악하며 가이드함에 따라 기존 시스템에 비해 사용이 편리하고 정밀 자극을 통한 치료 효과의 증대를 가능하게 한다.

리메드 관계자는 "임상에서 뇌 자극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이점은 알고는 있으나, 높은 가격과 사용의 불편함으로 인해 일부 연구용으로만 사용되던 시스템을 내비게이션 카메라의 개발과 당사 장비에 최적화함으로써 일반 의원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시스템의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프로토콜의 개발 등의 연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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