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자약 전문기업 리메드(302550)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와 상호 협력을 통해 기술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약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리메드 연구소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의생명공학전공과 간의 뇌질환 치료를 위한 산업계·학계의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연구를 추진,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메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전자약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뇌질환 치료기인 경두개자기자극기(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부문에서는 선도적인 기업이다.
장진호·황재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IST)의 의생명공학전공 교수는 초음파를 이용한 뇌질환 치료기의 하드웨어 및 홀로그램 정밀자극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메드와 대구경부과학기술원은 향후 난치성 뇌 질환 치료를 위한 초음파 뇌자극 시스템 개발에 대한 기술 협력 및 인프라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 협력 로드맵을 수립하고 공동연구 주제 선정에 중점을 두고 이후에는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후속과제 발굴에 협력할 방침이다.
리메드 관계자는 "대학·기업 공동연구는 중요한 산학협력 방식의 하나로서, 양측의 강점을 활용해 난치성 뇌 질환 치료를 위한 초음파 뇌자극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