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케이프, 신조용 실린더라이너 성장세 '주목'

내년 연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전년比 17.0%·28.7%↑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11.28 08:29:31

ⓒ 케이프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8일 케이프(064820)에 대해 견조한 신조용 실린더라이너 성장세를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 및 적정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케이프의 올해 연간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0.1% 늘어난 746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할 전망이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추정 판매대수 1601~1800개를 기록하며 정점을 보였던 AS용 실린더라이너 수요는 올해 중 기저효과가 불가피했다. 

신조용 예상 매출액은 올해 지난해 대비 34.6% 증가한 463억원으로 같은 기간 AS용 매출액이 31.2% 감소한 262억원을 기록하는 영향을 만회한다.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은 15.7% 줄어든 175억원, 영업이익률은 4.4%p 감소한 23.5%를 예상했다. 신조용 실린더라이너 대비 AS용 실린더라이너의 판가가 더 높았기 때문에 수익성 역시 기저효과를 맞이한 올해라는 평가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케이프의 내년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7.0% 늘어난 873억원, 28.7% 성장한 226억원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3%p 상승한 25.9%다. 

이에 대해 "신조용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1% 상승한 560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같은 기간 AS 매출액은 10.9% 늘어난 289억원으로 추정한다. 지난해의 381억원 수준까지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차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지난해 지급한 주당 배당 300원의 재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올해 별도 기준 순이익의 전년 대비 19.9% 감소를 예상하기 때문"이라면서도 "긍정적인 점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발행주식수의 9.7% 자기주식 취득을 진행하는 등 현금배당 외에도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해왔다는 사실"이라고 조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