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이티이엔지, '세계 최대 규모' 오스템임플란트 생산 공장에 첨단 자동화 장비 공급

완전 공장자동화 위한 컴퓨터 수치제어 시스템 개발 완료…선별·세정·조립·포장 전자동 무인화

ⓒ 에스에이티이엔지

[프라임경제] 디스플레이 본딩 시스템과 스마트 공장 자동화 시스템 장비 제조 전문기업 에스에이티이엔지(351320)가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 임플란트 생산 공장에 자체 개발 첨단 자동화 생산 장비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스에이티이엔지는 오스템임플란트 신규공장에 첨단 자동화 생산라인을 자체 개발,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컴퓨터수치제어) 전자동 무인화 가공생산 시스템 개발 및 공급 장비를 공급한다.

임플란트 가공 설비가 구축 중인 해당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다. 공장이 준공될 경우 안정적인 제품 공급은 물론 중국·미국을 포함 글로벌 시장 대응의 수출전진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에이티이엔지의 자체 개발 임플란트 가공 자동화 시스템 설비는 완전 공장자동화를 위한 컴퓨터 수치제어 시스템이다. 전자동으로 돌아가는 임플란트 생산라인에서의 오작동 방지는 물론 불량품 선별·세정·조립·포장 단계까지 전자동으로 작동 무인화를 가능하게 한다.

김민 에스에이티이엔지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으로 글로벌 기업의 첨단 생산라인을 구축하는데 우리의 실력을 발휘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국내와 해외 많은 기업들에 자체 개발 장비와 설비를 더 많이 공급하도록 전사적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전했다.     

2004년 7월 설립된 에스에이티이엔지는 물류자동화 장비와 디스플레이 본딩 장비 전문기업이다. 2006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에 선정됐으며, 2012년에는 3000만불 수출 탑을 받았다. 이후 2021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한편 지난 7월 부임한 김민 대표는 1990년 LG전자에 공채로 입사하여 지난 35년간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서 생산연구담당, 전략담당부장, 경영혁신담당임원, 모듈 센터장을 역임한 디스플레이 분야 베테랑 엔지니어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