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6일 엠젠솔루션(032790)에 대해 인공지능(AI) 화재진압시스템이 확장 단계에 있는 가운데, 신사업으로 자동차 부품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와 공동개발한 신규 '단독형 알파샷 시스템'. ⓒ 엠젠솔루션
올해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이후에도 화재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충남 아산시에서도 벤츠 전기차 차량에서 화재가 나 수십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지난주에는 인천 클럽72 골프클럽 카트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카트 90여대가 불에 탔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이제는 인적·물적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필수적 대응 구축이 필요한 시기"라며 "청라 화재 이후 공공기관에서는 잇따른 화재 방지를 위한 방법을 구축 중이다. 동사는 최근 강서구 자원순환센터에 AI 화재탐지 진압솔루션 '알파샷' 설치를 완료했다. 공공기관 납품으로 신뢰도 제고에 집중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이어 "동사는 지자체 외에도 민간시장 공략을 위해 4분기 내 전국 대리점 체계 구축을 완료할 것이라 밝혔다"며 "업계 최초로 캐피탈사와의 협업을 통해 리스가 가능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시멘트·자동차 등 민간시장에도 활발한 영업을 진행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사는 지난 10월 아시아 최대 규모 글로벌 방산전시회 'KADEX 2024'에서도 AI 화재진압 솔루션을 전시했다. 당시 국내 방산기업뿐 아니라 동남아·중동·미국 등 관련 기업과의 실무 미팅이 진행됐다고 전했다"며 "올해는 준비의 해였다면, 내년은 확장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8월 100% 자회사 성우시구 유한공사를 약 90억원에 매각했다"며 "현재 약 1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소방전기 사업부문과 뮤셈비나(MUSEM VINA)의 전기전자 사업부문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뮤셈비나는 내년부터 정상 가동화가 예상된다"며 "가전향 트렌스뿐 아니라, 현재 글로벌 자동차사와 연구용 샘플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신사업에 따른 회사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