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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손태승 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본점 추가 압수수색

내부 문서, 결재 기록 등 확보 중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4.11.18 11:03:15

우리은행 본사 전경. ⓒ 우리은행


[프라임경제]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우리은행 대출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대출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회장, 은행장 사무실 등 관련 부서가 주된 압수수색 대상으로, 검찰은 내부 문서와 결재 기록,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대출 서류 진위 확인을 누락하거나 담보·보증을 적정하게 평가하지 않았으며, 대출을 받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등도 용도에 맞지 않게 대출금을 유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8월27일 검찰은 손 전 회장 부당대출건과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과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과 사건 관계자 주거지 4곳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지난 2020년 4월3일부터 올해 1월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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