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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프론테크, 美 트럼프 정부 인공 위성 통신 사업용 소재 사업 '수혜'

"글로벌 특수소재 업체로 성장 중…장기 투자 매력 여전히 높아"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11.18 08:54:39

ⓒ 상아프론테크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상아프론테크(089980)에 대해 글로벌 특수소재 업체로 성장 중에 있어 장기 투자 매력 여전히 높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산업계와 연계된 각종 규제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기대가 큰 산업은 우주항공 부문이다.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역할을 하는 것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당국은 우주 로켓 발사에 횟수 등 다양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엄격한 규칙이 완화되면 로켓 발사 횟수가 늘어나면서 부가된 인공 위성의 숫자가 증가하게 된다. 인공 위성 통신사업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상아프론테크에게 직접적인 수혜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과 6G는 통신 데이터 양이 크기 때문에 주파수 방해가 낮은 저유전체 소재가 필수이다. 상아프론테크는 보유하고 있는 멤브레인 기술을 연성동박적측필름(FCCL)에 적용해서 '멤피스'라는 독자적인 저유전체 소재를 개발 완료했다.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올 3 분기 부터 테스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특수소재 전문회사다. 반도체, OA용 필름을 시작으로 연료전지, 수전해, 장주기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멤브레인을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우주 항공 위성 통신 서비스향 특수소재도 해외 고객에게 직접 공급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동사가 글로벌 업체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특수 소재들은 기술적인 진입 장벽 때문에 독과점 영역에 있다"며 "플레이어가 1~2개에 불과하기 때문에, 공급계약 시 비밀유지계약이 체결되고 이를 외부에 알리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그만 재료라도 침소봉대해서 기업설명회(IR)를 하는 한국 주식시장의 현실과 정반대"라며 "그래서 더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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