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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ESS 사업 본격 성장 진입…"주가 상승세 유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96.3%·957.9%↑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11.15 08:32:03

ⓒ 서진시스템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5일 서진시스템(178320)에 대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이 본격 성장에 진입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서진시스템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6.3% 늘어난 3148억원, 957.9% 성장한 333억원으로 큰 폭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으며, 시장 기대치 대비 거의 부합한 수준을 달성했다.

3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ESS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과 함께 높은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는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통신 장비 및 기타 제품의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2.5%, 9.2% 감소했음에도 같은 기간 ESS 장비 매출이 339.9%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전기차·배터리 부품 및 반도체 장비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1.4%, 61.8% 상승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을 지난해 동기 대비 46.0% 늘어난 355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이다. 영업이익은 455억원으로 바라봤다.

이에 대해 "ESS 장비, 전기차·배터리 부품, 반도체 장비 등의 매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5.3배로 국내 유사업체 평균 PER 12.9배 대비 소폭 할증돼 거래 중"이라며 "ESS·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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