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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김가네 회장 성추문에 불매운동 각? 가맹점주만 '피눈물'

김용만 회장, 술 취한 여직원 덮쳤다 경찰 조사…반론 요청에 '묵묵부답'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24.11.14 10:13:12


[프라임경제] 친근한 분식 프랜차이즈로 유명세를 탄 '김가네' 김용만 회장이 여직원 유사강간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1일 김 회장에 대해 준강간치상 및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작년 9월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 A씨에게 술을 강권했고 피해자가 취해서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다. 또한 김 회장은 A씨에게 사건 이후에도 만남을 요구하다 거절 당하자 사건에 대해 입을 다무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는데. 

실직을 우려한 피해자는 합의를 받아들였지만 사내에 소문이 퍼지며 정신적 고통에 1년 넘게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

전형적인 직장 내 권력형 성범죄가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또 다른 피해자는 바로 김가네 가맹점주들이 될 전망이다. 가뜩이나 불경기에 시름 중인 가맹점주들은 김 회장의 추문이 자칫 브랜드 전체에 불매운동으로 번질까 조마조마한 상황일 수밖에 없는 것.  

결국 꼬인 매듭을 풀어야 하는 건 김 회장과 김가네 본사 측이건만. 쏟아지는 반론 요구에도 김 회장 등은 입을 다물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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