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3분기 영업이익 201억원…전년比 29.4%↑

클라우드 솔루션 매출 향상 영향 "글로벌 시장 적극 진출할 것"

서울시 중구 소재 더존비즈온 사옥 '더존을지타워' 전경. ⓒ 더존비즈온

[프라임경제] 더존비즈온(012510)이 올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201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5일 더존비즈온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이 970억원, 영업이익이 201억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5%, 29.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0.7%를 기록했다.

더존비즈온은 호실적에 대해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그룹웨어·데이터 보관 서비스(EDM) 등 클라우드 솔루션 매출이 크게 향상된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아마란스10(Amaranth 10) 등 핵심 솔루션들의 완성도가 높아짐에 따라 개발자 추가 채용과 외주용역비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매출 증가분이 영업이익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었다.

아울러 인공지능 솔루션 'ONE AI'가 출시 4개월 만에 1000개 이상의 기업과 도입 계약돼 향후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게 더존비즈온의 관측이다. 

이와 함께 더존비즈온은 지난 7월 출시된 옴니이솔(OmniEsol)로 대기업과 그룹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전환과 AI 활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구축·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와 AI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법률·의료·공공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실적 기반을 넓히겠다"며 "국내시장에서 확인된 성공 모델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더 큰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