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024110)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2000억원에 육박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1일 기업은행 경영실적에 따르면 3분기 순이익은 8036억원으로 직전 2분기(6081억원) 대비 31.8% 증가했다.
3분기 기준 누적 순이익은 2조197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조1220억원)과 비교하면 3.6% 증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과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3분기 기준 24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9조8000억원 증가했다. 관련 대출 시장 점유율은 23.32%다.
누적 이자이익은 5조9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누적 비이자이익은 4577억원에서 3722억원으로 18.7% 감소했다.
핵심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비율은 1.31%로 1년 전과 비교해 0.30%p 상승했다. 이와 함께 총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말 0.64%에서 올해 3분기 말 0.86%로 올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내실 있는 성장이 중소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