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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메닥스, 대만 본격 진출…현지 대형 의료재단 등에 BNCT 공급

쇼촨 헬스케어 시스템 외 2곳과 업무협약 체결…현지 의료 선진화·첨단화 위한 협력 강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10.30 15:24:26
[프라임경제] 다원시스(068240) 자회사이자 붕소중성자포획치료(이하 BNCT) 시스템 개발 기업 다원메닥스는 29일과 30일에 걸쳐 대만 의료재단 쇼촨 헬스케어 시스템(Show Chwan Healthcare System), 대만 청샹 병원(Chung Shyang Hospital) 및 신동 헬스케어 그룹(Sintong Healthcare Group)과 BNCT 센터 건립 및 환자 유치 홍보와 관련해 MOU를 체결했다.

ⓒ 다원메닥스

이번 MOU 체결식은 대만 타이페이 경제협력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유무영 다원메닥스 대표, 황명화 쇼촨 헬스케어 시스템 이사장, Sherry H.C Chen 최고운영책임자(COO), Tsai Chung Liang 청샹병원 병원, George Ko 신동 헬스케어 그룹 회장 George Ko을 비롯한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쇼촨 헬스케어 시스템은 대만에서 8개의 병원을 운영하는 대형 의료재단이다. 올해 말 신규 개원하는 병원 1개를 포함해 총 3544개의 병상을 보유, 의료 관련 종사자 수만 5000명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청샹병원은 높은 의료 인프라와 의료진을 통해 다양한 진료과목을 포괄하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만 종합 병원 중 하나다. 지역 사회와 협력해 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의료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신동 헬스케어 그룹은 정밀 의료 및 혁신적 의료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 보조 제품 등을 생산해 약 500여 개 이상의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대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이다.

이번 MOU을 통해 다원메닥스는 파트너사에게 가속기 기반의 BNCT 시스템을 공급하고 대만 의료의 선진화·첨단화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만은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기반으로 1990년 후반 원자로를 이용한 BNCT 연구를 시작해 2000년대부터는 이를 뇌종양·두경부암에 적용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가속기 기반의 BNCT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나라들 중 하나로 꼽힌다.

유무영 다원메닥스 대표는 "이번 일련의 MOU로 대만 내 여러 병원에서 BNCT 도입에 큰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동정적 치료를 위한 대만 환자 유치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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