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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위성전군방공경보체계 경미한 성능개량 착수

신속한 공중상황 인식으로 軍 생존성·작전능력 ↑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10.26 10:44:13
[프라임경제]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 이하 방사청)은 지난 24일 한화시스템과 447억 원 규모의 '위성전군방공경보체계 경미한 성능개량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성능개량에 착수했다. 

경미한 성능개량은 무기체계의 운영 개념이나 성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운용상 중요한 일부 성능과 기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위성전군방공경보체계 운영개념. ⓒ 방사청

기존 위성전군방공경보체계는 위성을 통해 적의 항공기나 탄도미사일 등 공중에서 발생하는 위협경보를 실시간으로 전파하는 체계로, 지난 2015년에 전력화해 전군에서 운용 중인 장비다.

 방사청은 이번 경미한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현재 체계를 구성하는 통제기·단말기 등 구형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운영체계(OS)를 업그레이드해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경보전파기능과 속도를 개선함으로써 우리 군의 표적탐지 및 경보전파 능력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예정이다. 

정규헌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경미한 성능개량을 통해 공중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공유함으로써 작전부대의 반응시간을 줄이고 생존성을 증대해 지휘통제 및 작전수행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은 한화시스템으로, 현 위성전군방공경보체계를 개발·양산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능개량한 뒤 업그레이드된 체계를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전군에 납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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