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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전 합참의장, 용산특강 나서

韓 핵추진 잠수함 확보…우방국과 연합훈련 강화해야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10.22 11:34:04
[프라임경제]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증주)는 지난 18일 최윤희 전 합참의장을 초청해 '해양안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용산특강' 제15강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쟁기념사업회는 △안보 △문화 △경제 △사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초청해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용산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 전쟁기념사업회

최초의 해군 출신 합참의장이었던 최 전 의장은 6.25전쟁 중 대한해협 해전과 인천상륙작전, 홍남철수작전 등 해군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소개하고, 해양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세계 해군전력의 60%가 동북아에 집결돼 있음을 언급한 최 전 의장은 "한국 또한 항공모함, 핵추진 잠수함 등을 확보하고 우방국과 연합훈련을 강화하는 등 해군전략을 증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최 전 의장은 "우리 해군이 보유한 잠수함이 20여 척이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북한 해군은 70여 척의 잠수함(정)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의 해양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최 전 의장은 아시아판 나토의 실현 가능성과 그 효과에 관한 질문에 "사안에 따라 필요할 수도 있지만 공식적으로 기구를 출범하는 것은 북한, 중국, 러시아와의 영속적인 대립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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