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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김영선 세비 절반 명태균에 상납?! '갈수록 태산'

'공천개입 의혹' 관계자들 줄줄이 수사선상, 대통령실 대응도 뭇매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24.09.24 10:48:53



[프라임경제] <뉴스토마토>가 김영선 전 의원이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자신의 세비 절반을 명태균에게 건넸다고 보도했다. 명씨는 최근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관련자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현직 국회의원이 공천과 당선의 대가로 일개 정치브로커에게 매달 혈세 수백만원씩, 총 9700만원을 말 그대로 상납한 셈.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명씨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본인의 '백그라운드'로 자신했다는 점에서 현 정권에도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매체가 공개한 통화 녹취에 따르면 김영선 전 의원과 명씨는 세비 절반을 명씨에게 매달 건네기로 약속했고, 이는 실행됐다. 

녹취에는 "약속한 건 2분의 1" "1원이라도 틀리면 나는 끝" 등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명씨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이런 가운데 창원지검은 최근 김 전 의원이 회계 책임자를 통해 명씨에게 6300여만원을 건넨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선관위 역시 두 사람 사이 부적절한 금품 거래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한편 명씨는 매체의 반론 요청에 "스토킹처벌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 "추가 고소하겠다"며 으름장만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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