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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동훈 만찬…추석 이후로 연기

추석 민심 듣고 민생 챙기는 것 우선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8.28 11:19:19
[프라임경제] 대통령실은 오는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을 추석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추석 민심을 먼저 듣고 그 다음에 만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만찬은 추석 이후로 연기했다"며 "추석 민생을 먼저 챙기는 것이 우선이라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이 추석 이후로 미뤄졌다. ⓒ 연합뉴스

이어 이 관계자는 "29일 국민의힘 연찬회 다음날 또 만찬을 당에서 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고려도 있었다"며 "대통령께서는 이미 전당대회 직후 많은 당 분들과 식사 등을 통해 같이 만났기 때문이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추석 민심을 챙기는 것이 가장 급하기에 추석 민심을 듣고 다시 잡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 관계자는 "다만 국민의힘 연찬회에는 사회수석과 정무수석, 복지부 장관이 참석해 응급실 상황을 포함해 의료개혁의 현주소에 대해 충실히 설명하고 1문1답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의료개혁과 관련해 일관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토 전체를 활용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윤석열 정부는 지방시대 정부로, 지방시대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의료의 정주 여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체계가 제대로 안 갖춰져 있고 지방에 의료체계가 안 갖춰져 중증 질병이 발생해 갈 병원이 없다고 하면 어는 누가, 어떤 기업이 그곳에 가서 살겠냐"며 "때문에 교육·의료개혁이 상당히 중요한데 어제 국무회의에서 이 필요성에 대해 국무위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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