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병수 김포시장이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김 시장은 지난 18일 새벽 4시50분 경 주민대피 명령이 내려진 사우동 신안농장마을을 방문해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확인 하고 김포시재난관리기금을 이용한 긴급공사를 지시했다.

신안농장마을은 686세대 172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6일부터 311mm의 호우가 이어져 왔다. ⓒ 김포시
긴급공사가 진행될 예정인 구역은 장릉산과 접해있는 부분으로 10여년전 사면 일부가 예전부터 유실돼 거주민들의 불안이 지속돼 왔고, 이에 토지주에게 공사를 요청했으나 빠른 진전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대한 문제 제기는 수년전부터 지속돼 왔지만 토지주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고,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포시는 토지주와의 소통을 이어가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사면추가 유실을 대비하기로 하고 실시설꼐 용역을 마무리지었다.
김포시는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우선 2억 원의 김포시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긴급공사를 실시해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비용은 공사 이후 토지주에게 징후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 현장에 나서기 전 재난상황실에서 호우 피해 현황을 보고 받은 김 시장과 김포시 안전담당관, 복구공사 실시설계 용역사가 함께 한 자리에서 주민들에게 복구공사 방법과 시기 등에 대한 사업설명을 진행했다.
사면 복구공사는 공법은 토낭 공법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본 공법은 모래주머니를 계단식으로 쌓은 친환경 공법으로써 주민이 원하는 식물을 식생시켜 지반의 밀집도를 강화하는 공법이다.
김 시장은 "시민 안전보다 우선인 것은 없다"며 "장마철에 지반 약화로 발생할 수 있는 토사붕괴 등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안전이 통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