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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고수익 수출 비중↑…"역사상 첫 美 수출 주목"

글로벌 안보위협 증가 따른 각국 대공방어체계 수요 증가 '수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7.19 08:45:03

LIG넥스원이 대한민국 해군 천자봉함에서 FCT 시험평가를 최종 통과한 '비궁'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 LIG넥스원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9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글로벌 안보 위협 증가로 각국의 대공방어체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추가 해외 수주도 기대된다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년부터 기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향 '천궁 II' 수출이 본격적으로 수익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며 기존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8.3% 늘어난 7000억원, 39.2% 성장한 영업이익 560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할 것으로 바라봤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산 사업과 함께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할 것"이며라며 "고스트 로보틱스 지분 인수 계약은 7월 내 체결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비궁'이 미국 하와이에서 실시된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시험 발사에 성공적으로 통과한 것으로 알려져 하반기 수출 계약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현재 미국 해군은 소형 고속정을 주력 무기로 하는 후티 반군과 분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비궁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단, 비궁은 저가형 유도로켓으로 계약 규모는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발에 4000만원으로 알려진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큰 규모가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면서도 "역사상 첫 미국 수출은 한국 방위산업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임에는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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