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자유의 회복을 넘어 자유의 확장으로 이어진 우리 독립운동 정신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라며 "아직도 끝나지 않은 '자유를 향한 전진'이 더 힘찬 발걸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내년이 광복 80주년임을 언급하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과 헌신이 잇었는지 다시 한번 되짚어 볼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범국가적인 '광복 80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광복 8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인 대통령령의 재정안이 상정됐다.
윤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 대한민국 광복 80년의 역사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보여줄 기념사업을 함께 만들 것"이라며 "'기미독립선언서'에서 자유의 정신과 세계 평화를 외친 독립운동가들의 꿈은 이제 한 세기를 지나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비전이 됐다"고 말했다.